<p></p><br /><br />북한과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김정은과 시진핑 주석이 만난 이후 이런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중국의 공연단이 어제 북한을 찾았는데,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, 공연단의 숙소를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일성 생일을 맞아 예술축전에 참가하는 중국 예술단. <br> <br>이들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에 도착하고,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이 먼저 내립니다. <br> <br>[중국 CCTV 보도] <br>"조선노동당 중앙국제부의 요청으로 대외연락부장 쑹타오를 단장으로 하는 예술단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." <br> <br>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공항에 직접 마중 나와 쑹타오 부장을 활짝 웃으며 반깁니다. <br> <br>중국 대규모 예술단의 방북은 김정은 집권 이후로는 처음있는 일. <br> <br>김여정은 공항 환영식에 이어 중국 예술단이 묵는 숙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조선중앙통신은 "평양에 체류하는 동안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최대의 성심을 다하겠다"고 한 김여정의 발언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특사로 방북하고도 김정은과의 면담이 불발됐던 쑹타오 부장이 이번에는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쑹타오 부장은 지난달 김정은의 방중 열차가 단둥역에 머무는 동안 직접 김정은을 영접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과의 면담이 성사될 경우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비핵화 해법을 담은 시 주석의 메시지가 전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wookh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