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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1년 만에 불 켜진 北 류경호텔…정상회담 과시용?

2018-04-1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30년 넘게 계속해서 '건설 중'인 평양의 랜드마크, 류경호텔에 불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김일성 생일인 태양절, 그리고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체제를 결속하고 외부적으로는 국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<br>평양 한가운데 피라미드 같은 삼각형 건물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. <br> <br>북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평양의 랜드마크인 류경호텔입니다. <br> <br>겉모습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'지상 최대 쓰레기'란 오명도 갖고 있습니다. <br><br>류경호텔은 1987년 짓기 시작한 105층짜리 건물로, 착공 당시 63빌딩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층 건물로 주목받습니다.<br> <br>하지만 경제난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고 31년째 완공을 못 해 흉물이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건물 꼭대기에서 불빛이 목격됐습니다. <br><br>북한 주민들 사이에선 내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건물 외벽에 인공기 조명이 켜지고 곧 영업도 시작할 수 있단 얘기가 나옵니다. <br> <br>[이우영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 <br>"4월에 봄 축전기간 동안에 외국 손님들이 굉장히 많이 와요. 그것을 타깃으로 하지 않았나 싶어요." <br> <br>랜드마크인 류경호텔에 앞서 '로켓 강국' 선전물도 걸렸던 만큼 남북,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체제를 결속하고 발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의도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sulhye87@donga.com <br>영상출처: 유튜브 '평양공연 공동취재단' <br>영상편집: 오영롱 <br>그래픽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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