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잇따르는 의혹으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향한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 원장의 거취, 다음주 중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앙선관위가 김기식 원장의 해외출장과 후원금 사용 적법성 판단을 다음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선관위 관계자는 "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"면서 "다음주 전체위원회에 보고해 처리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앞서 청와대는 선관위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습니다. <br><br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(그제)] <br>"(선관위에) 질의사항을 보냈습니다. 국회의원이 임기 말에 후원금으로 기부를 하거나 보좌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주는 게 적법한지…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하나라도 위법이 있으면 사임토록 하겠다고 한 만큼 선관위의 결정 직후 거취가 결정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> <br>어제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회동 결과도 다음주 거취 결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(어제)] <br>"내가 받은 느낌은 '(문 대통령이 김 원장을) 집에 보내는구나…' 그런 느낌을 받았죠." <br> <br>사건 배당 하루 만에 압수수색을 벌이며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 수사도 김 원장 거취 결정을 앞당기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