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리아 현지 시간 14일 새벽 4시 미국이 영국, 프랑스군과 함께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시설을 공습했습니다.<br /><br />목표물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일대의 화학무기 생산 추정 연구 시설과 홈스에 있는 사린가스 생산 추정 화학 시설, 군 전투지휘소 등 총 3곳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습과 동시에 TV 연설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 관련 목표에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일회성 공격이었으며 추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시리아 공습 명령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은 지중해 동부에 있는 전함과 B-1 전략폭격기, 토마호크 미사일 등을 공습에 동원했고 프랑스와 영국군은 전투기와 잠수함, 장거리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등 3국의 오늘 공습은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참사와 관련한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 응징이 명분입니다.<br /><br />피해 상황은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리아 보안기관 관계자는 홈스 지역군 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시리아 정부군 공습은 역시 화학무기 참사에 책임을 물었던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자,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미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습 규모가 작년의 2배이며, 공습 목표물도 2곳 더 많아졌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141919562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