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고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전 부인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의 영결식이 현지 시간 14일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영결식이 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소웨토의 올란도 스타디움에는 3만7천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위니 만델라의 마지막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위니 만델라는 지난 2일 82살을 일기로 지병으로 오래 입원해 있던 요하네스버그의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 정부는 아프리카민족회의 여성동맹을 창립하는 등 민주화 투쟁에 적극 나섰던 위니 만델라의 업적을 기려 10일 동안의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위니 만델라는 평생 3번 결혼했던 고 만델라 대통령의 두 번째 아내이자 여성 정치인으로 유명했습니다.<br /><br />1958년 만델라와 결혼한 위니는 27년 동안 만델라의 옥바라지를 한 뒤 4년간의 별거를 거쳐 1996년 이혼했습니다.<br /><br />위니는 남편 만델라의 투옥 기간 중 아프리카민족회의 소속 당원으로 흑인차별정책에 맞서 싸워 흑인들로부터 '마마'라는 애칭으로 불렸습니다.<br /><br />생전 위니 만델라는 절도와 사기, 살인, 폭력 행위 관여 혐의로 명성에 오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150140368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