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이 세월호 참사 4주기인데요.<br /><br />목포 신항에서는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다음 달 31일로 예정됐던 직립이 조금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바닥에 노란색 철제 빔을 용접해 붙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직으로 세워진 33개의 빔은 수평 빔과 결합해 세월호를 L자 형태로 감싸게 됩니다.<br /><br />수평 빔은 지난 2월 직립 작업을 위해 세월호를 옳기는 과정에서 이미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선체 외부에서는 인양과 수색과정에서 뚫은 구멍 백여 개를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파손이 심한 내부는 직립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철 구조물로 보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조보강이 끝나면 수직 빔과 수평 빔 끝단에 각각 쇠줄 4개씩을 연결해 만 톤급 해상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뒤 바로 세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수직 빔 설치작업이 일주일 정도 빨리 끝나 예정된 5월 31일보다 직립작업이 일찍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상은 / 현대삼호중공업 현장소장 : 오월 달에 일단 잠정적으로 5월 내에 일기를 보고 난 다음에 작업일정을 결정할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유족들은 교대로 세월호 곁을 지키면서 서둘러 덮으려다 사라져버린 진실이 이번만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영미 / 416 가족협의회 : 이런 사태를 일으킨 책임자들 반드시 발본색출해서 책임자 처벌시키고 우리가 원하는, 국민들이 그렇게 갈급하게 원했던 생명존중,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(노력을 할 겁니다.)]<br /><br />세월호가 바로 서면 그동안 진입이 불가능했던 기관실 구역의 펄을 제거할 수 있어 5명 남은 미수습자 유해를 추가 수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151248467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