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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네이버 청소할까”…댓글 조작 ‘드루킹’ 실체는?

2018-04-1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서 보신 것처럼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서 드루킹의 흔적은 사라졌지만 그가 운영한 걸로 지목된 SNS 계정은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드루킹은 이곳에서 온라인 여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"네이버를 청소하러 가겠다"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모 씨가 운영한 걸로 지목된 SNS 계정입니다. <br> <br>지난 1월 18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0%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기사를 걸어 놓고 "온라인 여론 점유율이 곧 대통령 지지율이다"는 글을 적어놨습니다. 이날은 구속된 김 씨 등이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관련 기사의 댓글 추천 수를 조작한 다음날이었습니다. <br> <br>자신을 소액주주운동가, 출판인이라고 소개한 이 SNS 계정에는 온라인 여론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이 여러 건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월 21일에는 "네이버가 엉망진창"이라며 "기지개 켜고 청소하러 가볼까"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 <br> <br>하지만 김 씨가 경찰에 체포되기 8일 전 올린 글에서는 미묘한 태도 변화가 나타납니다. <br> <br>[장제원 /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] <br>"“깨끗한 얼굴을 하고 뒤로는 더러운 짓’이라는 표현으로 댓글부대의 배후를 폭로하겠다는 암시를 하기도 했습니다." <br> <br>드루킹은 자신이 음해받고 있다며 지난해 대통령선거 당시 댓글부대의 배후를 폭로하고 싶어 "입이 근질근질하다"고 적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성혜란 기자 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김소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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