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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믿고 결제 했는데”…피부관리숍 ‘먹튀’ 폐업 기승

2018-04-1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피부 관리 전문점의 회원권을 구입해서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여성들이 많은데요. <br> <br>하지만 돈만 챙기고 고객 몰래 폐업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소비자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런 전문점 중에는 유명 화장품 회사의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유리문 너머로 텅 빈 매장이 보입니다. <br> <br>유명 화장품 회사와 가맹 계약을 맺은 피부관리전문점인데 지난 4일 사전통보 없이 문을 닫고, 회원들에겐 이틀 뒤에야 문자메시지로 폐업을 알렸습니다. <br><br>[정다은 / 기자] <br>"피부관리숍 앞에는 이렇게 버려진 광고판과 짐을 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” <br> <br>피해자만 최소 수십 명에 이르고, 백만 원이 넘는 회원권을 구입한 사람도 있습니다. <br> <br>[A씨 / 피부관리전문점 회원] <br>"대기업에서 하는 피부 마사지숍이라고 생각하고 (믿고) 결제했는데….” <br> <br>[B씨 / 피부관리전문점 회원] <br>"문자 확인도 안 하고 무슨 답변은 아무것도 없고.” <br> <br>폐업 매장의 사장은 본사와의 갈등 때문에 폐업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피부관리전문점 사장] <br>"(본사가) '나 몰라'라 하고 계속 제품이나 밀어내기만 하고 인건비도 저희한테 구해주지 않으면서" <br> <br>본사 측은 채널A 취재가 시작되자 "회원들에 대한 피해보상에 나서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피부나 체형관리전문점 관련한 소비자 피해 신고는 2년 새 30% 넘게 증가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현금 결제한 회원권은 지불 사실 입증히 힘들어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최재성 / 녹색소비자연대 총장] <br>"민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그 과정조차도 소비자에게 불리한 상황인 거예요." <br> <br>카드결제로 지불 기록을 남기고, 이용기간이나 횟수를 명시한 계약서를 받아놓는게 피해 구제에 유리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추진엽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오수현 <br>그래픽 : 전유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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