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밤 김경수 의원은 이런 취지로 해명했습니다.<br><br>무리하게 공직 마련 요구를 해 거절했더니 앙심을 품은 것이다.<br><br>어떤 요구를 했는지 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.<br>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젯밤 국회에 온 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구속된 블로거 '드루킹' 김모 씨가 불가능한 공직 인사청탁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)]<br>"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습니다. 인사 관련 무리한 요구였고… "<br><br>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요구한 자리는 대사급인 일본 오사카 총영사직. 자신의 지인을 보내달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<br>실제로 지난 2월 김경수 의원이 인터뷰를 한 기사에 '김경수 오사카'라는 뜻도 모를 수많은 댓글들이 붙기도 했습니다.<br><br>김 의원은 인사 청탁을 거절했다고 해명했지만 댓글 가운데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글도 있었습니다.<br><br>검찰수사를 통해 풀어야 할 숙제가 됐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<br><br>hye@donga.com<br>영상편집 : 배영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