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정부 합동 영결·추도식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어제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선체가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등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한정호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선체가 거치 돼 있는 목포 신항입니다.<br /><br />4년 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'세월호 참사 4년 기억 및 다짐대회'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꽃 피는 계절에 채 피지도 못하고 사그라진 안타까운 넋을 기리는 행사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양현주 / 세월호잊지않기 목포공동실천위 집행위원장 : 세월호 4년을 맞이해서 세월호의 아픔을 같이하고 추모하는 기간을 설정을 하고, 시민과 함께 이 사회가 앞으로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.]<br /><br />목포 신항에서는 일반 시민에게 세월호 선체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<br /><br />옆으로 누워 있는 흉측한 모습의 선체를 바로 보는 마음은 한결같이 무겁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이은숙 / 전북 정읍시 : 직접 선체를 가까이 볼 수 있어서 봤는데 그 당시 일이 생각나서 먹먹하고,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정부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도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꿈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안타까움을 가득 담은 추모의 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4주기인 오늘은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·추도식이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안산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합동추도식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국민안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교훈을 되새기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한정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160202375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