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니에 이어 동생으로 이어진 대한항공 사주 딸들의 '갑질 논란'이 주요 외신에도 잇따라 소개돼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조현민 씨로 추정되는 '폭언 녹음파일'의 촬영과 제보가 사실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추가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딸의 '분노 스캔들'로 한국이 흔들리고 있다!'<br /><br />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 같은 제목 아래 이번 사건과 과거 언니 현아 씨의 '땅콩 회항'사건, 현민 씨의 사과와 엇갈리는 현장의 상황 논쟁 등을 자세히 다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'재벌'이 나라를 뜨겁게 달군 논란에 대해 아버지 조양호 회장은 아직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스위크뿐 아니라 미국의 방송, 신문들은 자매가 잇따라 저지른 비슷한 유형의 사건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'재벌'은 물론 '갑질'이라는 용어까지 그대로 소개하며, 봉건시대 영주처럼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 업자를 대하는 행태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대한항공의 명칭에서 '대한'을 빼야 한다고 요구하는 시민들의 청와대 청원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조현민 씨 추정 '폭언 녹음 파일' 파장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현민 전무 추정 녹취록 일부 : 누가 모르냐고, 사람 없는 거! 아이 씨! 니가 뭔데! 그건 됐고! 가! 아우, 진짜 이 씨! 아이 씨!]<br /><br />대한항공은 파일 속의 목소리가 조 전무인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오마이뉴스는 음성을 녹음, 제보했다는 대한항공 직원이 본인의 사원증과 함께 녹음 경위를 자세히 보내왔다며 이 또한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160631116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