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GM 노사가 8번째 임단협을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아무 성과없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GM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GM 노사가 8차 임단협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기존의 입장 차이를 한 발짝도 좁히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GM이 밝힌 구조조정 시한은 오는 20일까지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해 당사자들의 고통 분담 등 구조조정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역경제와 협력업체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한국GM에 대한 산업은행의 실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: GM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속한, 최대한 신속하게 실사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습니다. 경영정상회에 필수적인 노사 협의도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원칙에 따라 빠른 시간 내에 타협점과 합의를 해 주기 바랍니다.]<br /><br />노조는 아직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 절차가 이어져 파업 돌입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구조조정 시한이 코앞까지 왔지만 노사 교섭에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자금 지원 가능성도 낮아지면서, GM이 법정관리에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은 재무와 인사, 법무 관련 조직을 통해 이미 법정관리 신청을 위한 실무작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GM 협력업체들은 호소문을 통해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30만 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며 법정관리 사태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정관리 초읽기에 몰린 한국GM 노사에 막판 합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지만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162235230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