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협력업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협력업체들은 법정관리로 갈 경우 30만 명의 일자리가 위험하다며 한국GM의 합의안 도출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동차 틀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70%는 한국GM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조치 이후 내수가 급감하면서 생산량은 평소보다 30%가량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으면 쉴새 없이 돌아가야 할 작업 라인 일부는 석 달 가까이 멈춰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나마 GM 본사를 통한 수출 물량 때문에 일정 수준 공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협력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한국GM의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이 높아지자 협력업체들은 한국GM 노사가 하루라도 빨리 합의안을 도출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조홍신 /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: 저희는 지금 생산량이 많이 줄었고요, 자금 결제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, 금융권에서도 저희를 많이 압박하고 있습니다. 이 부분을 조속히 해결하지 않는다면 저희 협력업체들은 굉장한 곤경에 처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협력업체들은 한국GM이 법정관리로 들어가는 순간 상당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해야 하고, 30만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정관리 신청이 임박해서도 한국GM 노사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, 한국GM 협력업체들의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171722082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