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검찰이 오늘 '댓글조작' 혐의를 받는 필명 드루킹 김모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수사팀을 두 개 팀에서 다섯 개 팀으로 대폭 늘리고, 드루킹 김 씨의 출판사 운영 자금 출처를 전방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오늘 드루킹 김모 씨 등 3명을 재판에 넘기면서, 댓글 2개의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만 우선 적용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들 3명의 공범과 배후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수사팀을 2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대 편성하고, 수사 인력도 12명에서 30명으로 늘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연간 11억 원이라고 알려진 '경제적 공진화 모임'의 활동비와 김 씨가 운영한 파주 출판사 운영 자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백승우 기자] <br>"김 씨가 운영했던 느릅나무 출판사입니다. 김 씨는 이곳 4층짜리 건물의 1, 2층과 3층 일부를 사용해 한 달에 485만 원의 임대료를 냈습니다." <br> <br>단 한 권의 책도 펴내지 않으면서 1년에 6천만 원을 낸 겁니다. <br> <br>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비누나 사탕수수 원당 등을 파는 쇼핑몰의 판매 수익과 <br> <br>'경제적 공진화 모임' 회원을 상대로 한 강연료로 활동비를 마련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은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보고 금융거래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strip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