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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료 올리더니…여론 뭇매에 한 달 만에 인하

2018-04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전이 일부 다세대 주택의 전기요금을 올렸다가, 시행 한 달만에 다시 내렸습니다. <br> <br>소비자들 비판이 거세자 부랴부랴 방침을 바꾼 겁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세대 거주자들이 밀집한 서울의 한 주택가. <br><br>작년말 한전이 약관 내용을 바꾸면서, 이런 다가구·다세대 주택의 승강기나 현관, 계단 조명 등의 전기요금이 최근 올랐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약 2만호에서 월평균 최대 3만원이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추산했습니다. <br> <br>[PIP 김윤안 / 서울 서대문구] <br>"부담이 가는 얘기죠. 다세대들은 부유층이 사는게 아니고 다 서민들 사는건데…." <br> <br>그런데, 오늘 오전 이같은 소식이 언론에 공개되고 비판이 쏟아지자,한전이 방침을 바꿨습니다. <br><br>"바뀐 약관에 따라 지난달 18일부터 전기요금을 올렸던 한전은 오늘 갑자기 시행을 무기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한전의 일방적인 인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[산자부 관계자] <br>"충분히 영향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해야 하는데 한전이 그냥 결정하고 제도 개정한 부분이라…." <br> <br>한전은, 이미 인상된 요금을 납부한 소비자들에게는 인상분을 돌려주겠다고 했지만, 뒷북 조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[윤병자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오락가락하죠. 정신 하나 없죠. '어떻게 될 건가'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…." <br> <br>또 요금 인상의 근거가 된 규정을, 되돌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손진석 <br>그래픽 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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