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래 전 백악관 안주인에서 물러난 바바라 부시 여사.<br><br>남편 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대통령이 되는 기쁨을 누렸지만 미국인들은 그를 '국민 할머니'라며 좋아합니다.<br><br>소탈하고 인간적 면모 때문입니다.<br><br>그가 큰 결심을 했습니다.<br><br>이상연 기잡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한 대통령의 부인으로, 또 다른 대통령의 어머니로 기록된 바버라 부시 여사. <br> <br>바버라 부시 여사가 투병 끝에 연명치료를 중단했습니다.<br><br>가족들은 올해 92세인 바버라 여사가 폐쇄성 폐질환 등의 투병 끝에 임종을 준비할 돌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[제나 부시 헤이거 / 바버라 여사의 손녀]<br>"할머니는 지금 자신이 73년 동안 사랑했던 남자인 할아버지와 함께 계십니다. 두 분은 가족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." <br><br>바버라 여사는 특유의 소탈함으로 사랑 받는 퍼스트레이디였습니다. <br><br>[바버라 부시 / 전 부시 대통령 부인(지난 1989년, 백악관)]<br>"이 강아지 이름이 피클이에요.<br>(다른 강아지들도 이름이 있나요?) <br>아녜요. 입양해서 데려갈 사람들이 이름을 지을거예요."<br><br>부시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'그레이트 스피릿' 즉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라 불리며 존경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아들 부시 전 대통령과,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키워내는 등 자녀 교육에 열성을 다했고, 2년 전에는 둘째 아들 젭 부시의 대선 경선 캠페인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<br>[바버라 부시 / 전 부시 대통령 부인(지난 2016년)]<br>"모든 사람들이 그가 문제를 해결할거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. 그는 좋은 대통령이 될 겁니다. <br><br>바버라 재단을 세워 문맹 퇴치에도 앞장서며 사회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던 바바라 여사. <br><br>미국인들은 바버라 여사의 편안한 임종을 기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에이 뉴스. 이상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오수현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