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은 맑았지만, 자체 오염물질로 미세먼지가 '나쁨'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앞으로는 오존과 꽃가루까지 가세하면서 5월까지 호흡기 삼중고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한,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눈에 안 보이는 미세먼지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수준을 보였고, 광주와 제주는 농도가 150㎍을 넘어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발 스모그는 날아오지 않았지만, 자체 발생한 오염물질 탓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기온이 20도를 넘어서면서 호흡기에 치명적인 오존도 조금씩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 속의 질소산화물이 강한 자외선에 분해되면서 만들어집니다.<br /><br />호흡기 점막이나 눈 등에 악영향을 주지만, 황사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어 더 위험합니다.<br />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오존은 여름에 가장 심하지만, 기온이 크게 오르는 4월 말부터 농도가 상승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]<br /><br />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꽃가루도 남부부터 시작해 중부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세먼지와 오존, 그리고 꽃가루는 5월까지 한 달 정도 나타나는 시기가 겹치며 호흡기에 큰 고통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4172224583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