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 와중에 이번에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고가의 해외 명품에 대해 관세를 내지 않고 무단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인데, 관세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한항공이 조현민 전무에 대해 대기발령 카드를 꺼냈지만 '갑질'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 전무 사건 이후 인터넷과 SNS 등에는 한진그룹 일가가 불법·비위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담긴 확인되지 않은 글들이 확대·재생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총수일가가 대한항공 해외 지점을 통해 명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 않고 평창동 자택으로 들여왔다는 내용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본인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소개한 한 인물은 언론 인터뷰에서 "관세를 내지 않고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산 명품을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보관하는 역할을 맡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대한항공 익명 게시판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기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관세포탈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세청 관계자는 "아직 제보자의 구체적인 신원 파악이 어려워 정식 조사 단계는 아니다"라면서 "혐의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조사에 착수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과 SNS 등에는 또 한진그룹 일가가 운전기사와 가정부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했다는 주장 등도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 측은 "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무차별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당혹스럽다"면서 "대부분 과장되거나 사실과 거리가 있는 내용"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180617037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