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다음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6.25 전쟁을 잠시 중단하자는 '휴전 협정'을 체결한 곳이지요.<br><br>이번 정상회담 때 '전쟁은 끝났다'는 종전 선언을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><br>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 사이 종전선언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깜짝 공개했습니다.<br><br>[트럼프 / 미국 대통령]<br>"그들(남북한)의 종전 문제 논의를 축복합니다.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"<br><br>그러자 청와대도 뒤늦게 논의 사실을 밝혔습니다.<br><br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북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 문제를 남북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추진 중입니다. <br>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합의문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'종전선언'을 담기 위해 북한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문제가 매듭지어질 경우,<br><br>남북미 3국이나 남북미중 4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는게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. <br><br>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<br><br>cj1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