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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공모 핵심 회원들, 밀고자 색출 나섰다”

2018-04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드루킹이 운영한 경공모, '경제적 공진화 모임'의 회원은 2500명에 이르는 데요. <br> <br>최근 여론조작 사건이 불거진 뒤, 경공모의 핵심 회원들이 언론사와 인터뷰한 회원을 색출하는 작업에 나섰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매달 드루킹의 정기 강연에 참석했던 경공모 회원 A 씨. <br><br>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"경공모는 일반 회원끼리 접촉이 어려운 구조"라며, <br> <br>모임의 분란을 막기 위해 회원들을 서로 다른 계급으로 분리해서 운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소수의 핵심 회원들이 언론과 접촉한 회원을 색출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30명 정도인 최상위 등급 회원들이 증거인멸에 나서며 일반 회원들의 '입단속'에 나섰다는 겁니다. <br><br>또 "핵심 회원들이 언론과 인터뷰한 일반 회원의 변조된 음성을 복원할까 두려워,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A 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음성을 절대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경공모가 처음에 어떻게 설립됐는지를 보여주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드루킹의 옛 지인인 B 씨는 "10년 전에는 드루킹이 경제 관련 인터넷 카페 활동을 활발히 했다"며 "당시 카페 회원 20여 명이 경공모의 초창기 멤버가 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드루킹은 유가와 환율, 주식 시장 예측과 관련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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