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정은을 상대하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역할이 분명히 구분됩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착한 중개인으로, 트럼프 대통령은 거친 협상가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아베 총리와 나란히 선 트럼프 대통령.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북미회담이 미국, 한국, 북한 또는 일본의 성공뿐 아니라 전 세계의 성공이 되도록 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." <br><br>앞서 SNS를 통해 폼페이오 CIA 국장과 김정은의 회동이 "순조롭게 진행됐다"고 밝힌 가운데, <br> <br>비핵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입니다. <br> <br>북한의 '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'가 필수적이라는 입장도 다시 밝혔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북한의 비핵화 전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해나갈 것입니다. 세계 어느곳에서든 핵무기는 없어져야 합니다." <br><br>일본 교도통신은 백악관이 "미일 두 정상은 북한이 모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"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북한에 납치된 미국인 석방 문제까지 거론하며, 김정은의 통 큰 결단을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북미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면 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랍니다. <br> <br>likeit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전유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