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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드루킹' 공방 확산..."권력 브로커" vs "특검 수용해야" / YTN

2018-04-20 0 Dailymotion

이른바 '드루킹'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야당이 온라인 권력 브로커 사건을 권력형 댓글 조작 사건에 비유하는 건 지나친 침소봉대라고 주장했지만, 야당은 김경수 의원이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만큼 청와대와 여당이 특검 도입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'드루킹' 사건과 관련한 야당의 파상 공세에 맞서 철벽 방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국가기관의 권력형 댓글 조작과 드루킹 일당의 댓글 장난을 동일시하는 건 파리를 보고 새라고 하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들은 수도 없이 자신을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을 공격해 왔다며, 정치적인 위세를 보이는 것처럼 착각하고, 뒤로는 권력에 줄을 대면서 가소로운 협박으로 권력에 기생하려고 한 한심한 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수사 당국이 하루속히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부풀려진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, 자유한국당도 천막 농성을 그만두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일제히 특별검사 도입을 거론하며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특검을 거부한다고 해도, 국민의 이름으로 특검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의원마저 특검에 응하겠다고 한 마당에 청와대가 무엇이 켕기기에 특검에 반대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역시 김 의원이 어제 온종일 갈팡질팡하다 출마 선언을 했는데, 본인은 물론, 민주당과 청와대 모두에 최악의 수를 둔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김 의원은 특검을 받겠다고 했지만, 청와대와 민주당은 특검에 반대했다며, 온종일 말을 맞춘 결과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친여권 성향인 민주평화당마저도 민주당과 청와대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고, 정의당 역시 특검까지 갈 필요가 없도록 검찰과 경찰이 이해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놔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01401227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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