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흥업소에서 금품을 갈취하다 구속된 조직폭력배의 처남이 업소를 찾아가 보복했다가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서부경찰서는 업주들이 구속된 매형과 합의해주지 않는다며 유흥업소들의 출입문을 잇달아 부순 혐의로 33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지난 16일 새벽 5시 10분쯤 광주 서구 양동 유흥주점 13곳의 강화 유리 출입문을 골프채를 휘둘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10분여 동안 난동을 피운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씨의 매형인 조직폭력배 관리대상 A 씨는 지난해 12월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2억 2천여만 원을 빼앗고, 폭행과 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매형인 A 씨의 형량을 낮추기 위해 업주들에게 합의서 작성을 종용했으나 업주들이 응하지 않자 격분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와 A 씨가 또다시 보복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유흥업소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, 피해자들에게 신변보호 요청 절차 등을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201439235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