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드루킹 김모 씨에게 "홍보해주세요"라고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김 의원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드루킹에게 기사 주소 10개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이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드루킹 김모 씨에게 메시지 14건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이 가운데 10건은 인터넷 기사 주소였습니다 <br> <br>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기사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등에 대한 비판 기사들을 공유한 겁니다. <br> <br>이어 나머지는 4건은 '홍보' 등을 요청하는 메시지였습니다. <br><br>김 씨에게 "홍보해주세요"라고 말하거나 네이버 댓글 반응에 대해 묻기도 했고 당시 문재인 후보 일정 등이 있었습니다. <br><br>이와 관련해 드루킹도 기사 주소를 전달받은 뒤 "처리하겠습니다"라고 답변했습니다. <br> <br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4일) <br>"지시는 없었습니다." <br> <br>이처럼 김 의원은 지시 관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직접 기사를 보내고 홍보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정황상 두 사람 간 공모 또는 지시, 묵인 여부 등이 의심되는 만큼 추가 수사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대해 드루킹은 "김 의원이 '경제적 공진화 모임'에서 선플 운동을 해줄 것 같아서 보낸 것 같다"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 <br>newstart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용우 <br>영상편집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