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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“검사실 아닌 곳서 만나자”…비공개 요구 왜?

2018-04-2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사과하면서 '봐주기 수사'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달 초 경찰 수사팀은 이해할 수 없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"검찰청 검사 사무실 말고 제3의 장소에서 만나자"고 한 겁니다. <br> <br>왜 이랬던 것인지 전혜정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이 드루킹 김모 씨가 김경수 의원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를 처음 확인한 건 지난 5일입니다. <br> <br>나흘 뒤, 경찰 수사팀 관계자가 수사지휘 검사에게 이를 보고하는데, 검찰청을 방문하기 전 검사에게 전화해 평소와 다른 얘기를 합니다. <br><br>"검사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만나자"는 겁니다. <br> <br>검사가 "검사실에서 만나자"며 요구를 거절하자, 그제서야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검사실을 방문했는데, "따로 대화할 수 있는 <br>공간이 없느냐"고 질문합니다. <br> <br>다시 거부 당하자, 드루킹 수사 상황을 보고하면서 조용히 A4 3장 분량의 자료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기사 목록을 보낸 텔레그램 화면 인쇄본이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보안을 유지하려고 비공개 장소에서 만나자고 한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 hy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그래픽 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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