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경수 의원은 어제 결백을 주장하면서 특검의 조사에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청와대와 민주당은 절대 안된다는 쪽입니다. <br> <br>추미애 대표는 질문을 외면했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지만 <br> 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수사당국은 이와 관련된 의혹이 한 점 남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기를 당부합니다." <br> <br>정작 '특검'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(특검 관련해서 김경수 의원도 받겠다고 하시는데… ) <br>"… " <br><br>한 민주당 최고위원은 "특검 수용은 절대 안 된다는 게 내부 기류"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가 "특검을 받을 수 없다"고 했다가 다시 "국회 결정을 따르겠다"고 말을 바꾼 것을 두고도 혼선만 부추겼다는 당내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"특검을 즉각 수용하라! 수용하라!"] <br> <br>한국당은 청와대 앞으로 달려가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국회 정상화는 없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청와대가 싫다고 해서 거부할 수 없는 특검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." <br> <br>정의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도 압박에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공동대표] <br>"특검과 별개로 국정조사를 당장 개최할 것을 요구합니다." <br> <br>야 3당이 공조하면 특검법 통과를 위한 국회 의석 과반은 확보할 수 있지만 관례상 여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