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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“제2의 고난의 행군 없다”…경제 변화 시사

2018-04-20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처럼 북한은 뭔가에 쫓기듯 전향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주민들의 굶주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설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한 유치원생 19만 명에 대한 유엔 세계식량계획의 지원이 중단된 건 지난해 11월. <br> <br>대북제재로 국제사회 모금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지난해 대북 식량 지원 규모는 역대 최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[데이비드 비즐리 / WFP 사무총장 (지난해)] <br>"북한의 지도자는 미래에 (북한 주민들에게) 좋고 옳은 일이 뭔지 생각해보길 바랍니다." <br> <br>실제로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북한 41%인 1,050만 명이 기근에 시달리고 있고 식량 부족분이 46만 톤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 사이에선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굶어 죽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단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. <br><br>결국, '제2의 고난의 행군이 온다' '북한 주민 10%만 살아남는다'는 뒤숭숭한 소문이 담긴 경제 동향 보고서가 지난 2월 7일 김정은에게 전달됐고 이에 김정은은 간부들에게 "다시는 조선에 고난의 행군은 없을 것이다"며 "경제 변화의 대응을 준비하라"고 <br>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이후 김정은은 중국으로 달려갔고 시진핑과의 회담에서 비핵화에 따른 안전보장과 함께 통치와 경제체제를 분리하는 '중국식 개혁개방'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> <br>북한은 오늘 당 전원회의에서 '핵·경제 병진 노선' 수정과 함께 새로운 경제 체제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. <br> <br>sulhye87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강 민 <br>그래픽: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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