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일부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부 지역에 낮 기온이 치솟는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구미 A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날에는 106명이 결석해 오전 수업만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구미 B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0여 명이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1명이 입원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점심때 카레 라이스와 감자튀김, 어묵국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시보건소는 학교 교실과 화장실 등에 방역 작업을 벌이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서도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나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시 모 초등학교 학생 31명은 지난 18일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오후부터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학생 1명은 장염 증세로 입원 중이며, 1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학교는 결석 학생이 나오면서 자체 조사를 벌였고, 뒤늦게 도 교육청에 보고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1∼2주 정도 걸린다면서 식중독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202224124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