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 중단 선언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서는 범 여권에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온 반면 보수정당은 완전한 핵 폐기가 필요하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와 핵실험 중단 선언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이번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담 준비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북한의 발표가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선언과 행동을 동시에 밝힌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평화당은 "핵 폐기로 가는 과정에서 첫번째 사전조치를 단행한 것"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정의당도 "매우 전향적이고 담대한 결정"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이번 발표는 큰 의미가 없는 위장 쇼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경계하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바른미래당은 핵 실험 중단이 아니라 핵 폐기 발표였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11556161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