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평창동계올림픽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올림픽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도 펼쳐졌는데요, 이현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개량 한복을 입고 등장한 아이스댄스 민유라-겜린 조가 아리랑 선율에 맞춰 은반을 수놓습니다. <br> <br>평창올림픽에선 정치적 행위로 간주돼 독도가 포함된 가사를 빼야 했지만, 이번엔 달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독도야 간밤에 너 잘 잤느냐" <br> <br>공연 2부 갈라쇼에선 슈퍼 마리오로 깜짝 변신했습니다. <br> <br>코믹한 복장에 콧수염까지 달고 익살스럽게 연기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는 한 마리의 흑조가 돼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고, <br><br>은메달리스트 메드베데바는 특유의 감성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올림픽 기대주 차준환은 성숙한 청년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프리스케이팅 곡인 '일 포스티노'를 섬세하게 표현한 뒤, 갈라쇼에선 신나고 빠른 리듬에 맞춰 남성미를 한껏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[차준환 / 피겨 남자 싱글] <br>"새로운 장르에 도전해서 잘 표현하고 싶어서 연습했습니다.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평창올림픽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아이스쇼는 내일까지 팬들을 찾아갑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