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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4억 원 중국 골동품 사기 '상상 초월 사기 수법' / YTN

2018-04-22 7 Dailymotion

가짜 중국 골동품으로 94억 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혀를 내두를 만큼 치밀한 범행 과정뿐 아니라 법정에서도 중국 감정 전문가들을 매수해 위증을 시키는 등 이들의 사기 행각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.<br /><br />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조선족 출신 A 씨와 공범 B 씨는 기업체 회장 C 씨에게 가짜 중국 골동품 5천여 점을 94억 원에 팔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014년 말 기업체 회장 C 씨를 소개받은 뒤 소위 '작업'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A 씨는 자신을 중국 문화부 문물국 국장급 간부 출신이라며, 회장을 중국으로 데려가 자신들이 소장한 골동품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국가 공인기관의 위조된 감정서까지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사기극에는 중국 방송에 출연한 유명 골동품 감정가까지 등장해 골동품이 진품이라고 말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로 C 회장과 의형제를 맺어 인간적인 신뢰까지 얻었습니다.<br /><br />사기 행각은 C 회장이 다른 중국 유명 감정가들을 초청해 감정을 의뢰하면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결과는 5천여 점 모두 최근에 제작된 모조품으로 판명됐습니다.<br /><br />[피해자 회사 직원 : 모조품 중에서도 수준이 낮은 모조품이라면서 열이면 열 명 다 (진품이) 아니라고 했습니다.]<br /><br />결국, 경찰 조사 이후 이들은 구속됐지만, 재판에서도 이들의 과감한 사기 행각은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당에게 매수된 중국 문물국 출신 E 씨가 재판에서 진품이라고 증언한 겁니다.<br /><br />E 씨의 거짓말은 회장 측이 재판 과정에서 인사동에서 산 가짜 골동품을 감정해보라고 하자 피고 측이 판매한 골동품인 줄 알고 진품이라고 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이들에게 1심과 2심 모두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 측은 또 다른 피해사례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손재호[jhs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2218290484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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