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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이비트 공법 때문에…오산 원룸 화재 ‘아찔’

2018-04-22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도 오산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서 주민 1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불이 잘 옮겨붙는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은 6층짜리 필로티 건물이었습니다.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1층 주차장 안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. '펑'하는 폭발음도 여러번 들립니다. <br> <br>(현장음) <br>'펑'~ <br> <br> 6층 원룸 건물에서 불이난 시각은 오늘 오전 10시쯤. 1층은 외벽 없이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필로티 구조였습니다. 불은 건물 앞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 외벽이 불 붙기 쉬운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만들어져 불길이 더 빨리 번졌습니다. <br> <br>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 위에 시멘트를 바른 외장재로 값이 싸지만 화재에 약합니다. <br> <br>[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] <br>"육안으로 봤을 때는 유사해보여요. 드라이비트 같아요. 전체 다는 아닌데 일부가 드라이비트 같은 걸로…" <br> <br> 연기로 뒤덮인 건물 속에서 주민이 창문을 통해 구조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주민 17명과 소방관 1명이 병원으로 실려갔고 이중 주민 4명은 중상입니다. 차량 9대도 완전히 불탔습니다. <br> <br> 소방당국은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조세권 <br>영상편집: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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