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방부가 오늘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기로 한 가운데 조금 전 경찰이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회원에 대한 강제 해산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기지 진입로에는 현재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채장수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회원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들어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현장에는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8시 10분쯤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앞 진밭 다리에서 집회하던 사드 기지 건설 반대단체 해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 앞 진밭 다리에서 집회하던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200명을 집회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진밭 다리는 사드 기지로 통하는 유일한 진입로이기 때문에 경찰이 강제 해산에 들어간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밤부터 다리 입구를 막고 밤새 경찰과 대치하던 사드 반대 주민과 단체회원들은 경찰의 강제해산에 맞서 격렬히 저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.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은 어제 오후부터 집회를 열고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가 들어가는 것에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6시40분 쯤에는 진밭 다리에서 촛불집회 참가를 위해 주민 30여 명이 몰리자 경찰이 봉쇄하면서 충돌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자정을 넘기면서는 경찰과 주민들의 충돌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기도 했으나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들은 밤새 대치상태를 이어 갔습니다.<br /><br />사드 기지 진입로에는 경찰 3천여 명이 동원돼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은 차량 진입로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채장수[jsch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4230903557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