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GM의 법정관리 신청 시한인 오늘 노사가 막판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군산공장 노동자 680명의 고용 보장은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, 천억 원 규모의 복리후생비용을 줄이는 자구안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광엽 기자!<br /><br />오늘이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 인데요. 한국GM 노사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GM 노사는 밤새 물밑교섭을 진행했고, 새벽 5시쯤 14차 교섭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 40분쯤까지 협상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단 한국GM 노사는 그동안 핵심 쟁점이었던 군산공장에 남은 노동자 680명의 고용 문제에 대해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노사는 680명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이나 부평·창원 공장 전환 배치 등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사측에서 제시한 4년 이상 무급휴직은 사실상 해고라는 노조의 주장에 따라, 추후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마지막 남은 핵심 쟁점은 자금난을 이유로 사측이 제시한 천억 원 규모의 복리후생 비용 절감 부분입니다.<br /><br />노사는 각자 안을 놓고 내부 회의를 진행한 뒤 다시 교섭을 재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막판 진통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에서 오늘로 시한이 연장되면서 노사 양측이 모두 부담이 큰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잠정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시한은 오후 5시지만, 협상 상황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을 방문하고 귀국길에 오른 김동연 부총리도 노사 양측이 고통을 분담하는 게 전제라며 합의가 이뤄지면 정부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노사 양측이 잠정 합의에 이르면 GM으로부터의 자금이 투입돼 임금 등이 지급되며 한국GM의 경영 정상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광엽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231419107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