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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요계 조작 논란 일으킨 ‘스텔스 마케팅’ 뭐길래

2018-04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한 신인 가수의 노래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순위 조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과거에도 무명 가수의 노래가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인기를 얻는, 이른바 역주행 사례가 많았는데요 <br> <br>유독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, 이다해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말해줘 지금 나 너의 집 앞에 있어~ <br> <br>이미 6개월 전 발표됐지만 최근 들어 갑자기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이 노래는 동시에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소속사측은 음원사재기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면서 SNS를 통한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이시우 / '닐로' 소속사 대표] <br>"기술적인 방법이나, 불법적인 방법의 노하우라고 잘못 와전된 부분을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." <br> <br>하지만 소속사 관계자가 일반인인 것처럼 닐로 노래를 부른 영상을 올린 것이 대중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. <br><br>소비자가 광고인지 모르게 접근하는 이른바 '스텔스 마케팅'을 펼친 겁니다.<br> <br>윤리적으론 비난받을 수 있지만 법적으론 규제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[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] <br>"표시광고법에서 말하는 광고에 포함되느냐는 것 자체가 모호한 부분이 있고 음원의 품질이나 성격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오인을 줄 가능성이 없다는…" <br> <br>SNS를 통한 마케팅이 전 분야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광고의 의미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용우 <br>영상편집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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