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, 북미간 비핵화 대타결을 위한 '길잡이 회담'입니다. <br> <br>김정은도 미국과 서방세계에 '나는 알려진대로 독재자가 아니다'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겁니다. <br> <br>그래서 생중계에 동의했겠지요. <br> <br>김 진 기자가 생중계 방식를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게 될 판문점입니다. <br> <br>북측의 요청대로 회담 시 판문점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데요. <br> <br>KT, SKT, LG유플러스의 차량형 이동 기지국이 모두 투입돼 통화와 문자 뿐 아니라 LTE 속도의 인터넷도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평화의 집에서 정상 간 회담이 끝난 후 만약 두 정상이 직접 브리핑룸에 함께 선다면 이 모습을 브리핑 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가 담게 됩니다. <br> <br>이렇게 생긴 360도 카메라는 동시에 사면의 영상을 촬영하며 5G 망을 이용해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로 실시간 전송합니다. <br> <br>킨텍스에는 5G 전용 기지국이 설치됩니다. <br> <br>5G는 기존 LTE보다 최대 100배 큰 용량을 4배 이상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. <br> <br>5G로 받은 브리핑룸 실황이 360도 VR로 생중계 됩니다. <br> <br>VR은 가상현실의 준말로 사용자가 3차원의 공간을 느끼게 해줍니다. <br><br>프레스 센터에 마련된 VR 기기를 착용하면 마치 직접 판문점에 와 있는 것 처럼 정상회담을 지켜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 취재진이 몰리는 이번 정상회담에 한국의 최첨단 통신 기술이 총 출동합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김 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 <br>그래픽 : 윤승희 김태현 <br>김 진 기자 holyjji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