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나를 3대 세습 독재자로만 기억하지 말아달라. 나는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다.' <br> <br>김정은이 이런 이미지를 부쩍 연출하면서 서방언론도 관심이 큽니다. <br> <br>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가 오늘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강지혜 기자]<br>제가 와있는 이곳이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가 마련되는 일산 킨텍스입니다. <br> <br>취재진이 정상회담 소식을 전할 공간인데요,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<br> <br>'평화, 새로운 시작'이라는 대형 표어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양 옆으로는 남북 정상의 첫 만남 등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남북 정상의 움직임을 빠짐없이 잡아낼 수 있도록 카메라 수십 대를 동시에 통제하는 조정실도 갖췄습니다. <br> <br>기자들이 앉을 의자가 빼곡하게 놓였고, 언론사들의 부스도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는 모레부터 정상회담 다음날 오전까지 운영됩니다. <br><br>정상회담 전날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,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브리핑도 이곳에서 이뤄집니다. <br><br>최종 등록을 마친 내외신 취재진은 모두 2850명. <br> <br>지난 겨울, 평창올림픽에 몰린 취재진 3000여 명 규모와 비슷합니다. <br> <br>[윤희영 / 남북정상회담 미디어 등록 담당] <br>"까다로운 등록 절차를 다 완벽하게 해서, 짧은 시간에 많이 등록을 해주셔서 남북정상회담에 관심과 화제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" <br> <br>북한과 가까운 파주 임진각에서도 중계 부스 설치가 한창입니다.<br> <br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정기섭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