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하려는 외신들의 열기도 뜨겁습니다. <br> <br>각국의 핵심 취재진이 대거 방한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황하람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올 초까지만 해도 "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"고 위협하던 김정은이 어떤 합의를 내놓을지는 초미의 관심사. <br> <br>CNN은 내일부터 이틀 간 특별 생방송까지 편성했습니다. <br> <br>[황하람 기자] <br>CNN은 이곳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에 특별 부스를 설치합니다. <br> <br>북악산과 청와대, 경복궁은 물론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. <br><br>진행은 CNN간판 앵커로 걸프전과 보스니아 내전 등 전 세계 분쟁현장에서 맹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아만푸어. <br> <br>아만푸어는 지난 2008년 북한이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하기 4개월 전 평양과 영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티안 아만푸어 / CNN 간판앵커 (지난 2008년)] <br>"북한을 조금만 돌아보면 주민들이 얼마나 절망적으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. 평양 거리에서는 가로등이나 신호등조차 볼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사전등록을 마친 전 세계 언론 매체가 40개국 184곳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 1, 2차 정상회담 때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><br>연일 정상회담 소식을 앞다퉈 보도 중인 일본 언론들은 서울 상주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메인 프레스센터가 설치된 일산 킨텍스 인근 5성급 호텔은 회담일 전후로 객실 예약이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김승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