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역사의 현장' 판문점 / YTN

2018-04-25 6 Dailymotion

남북 정상회담은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리죠.<br /><br />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다른 편으로는 남북 간 대화와 교류의 통로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판문점이 어떤 곳인지 추은호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판문점은 경기도 파주시와 북한의 개성시가 맞닿아 있는 동서 800m, 남북 600m 규모의 작은 지역입니다.<br /><br />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측에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과 자유의 집, 북측에는 판문각과 통일각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의 공식 명칭은 공동경비구역, 영어로는 JSA입니다.<br /><br />6.25 전쟁 당시 경기도 파주시의 시골 마을 널문리의 한 가게에서 휴전회담이 진행되면서 판문점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판문점은 분단의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.<br /><br />1976년 발생한 '도끼만행사건'에서부터 지난해 북한군 귀순과정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까지 판문점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일촉즉발의 현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판문점은 남북회담이 열리는 대화의 장이자 교류의 통로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냉전 시기였던 1971년 남북적십자회담을 시작으로 360 차례나 되는 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이 아닌 소 떼가 판문점을 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고 정주영 회장은 소 1,001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통과해 민간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.<br /><br />[故 정주영 / 현대그룹 명예회장 :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.]<br /><br />지구 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냉전의 유산인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의 시대의 문을 열게 될 순간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4260003555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