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사망자 수는 크게 늘면서 인구 자연증가 폭이 기록적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인구절벽 시대가 다가왔다는 신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월 출생아 수 3만 명대 이하로 기록적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7천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천 명, 10％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월별 출생아 수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올해가 가장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전년 동기와 비교한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0∼34세 출산 연령대 인구가 줄었고, 혼인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2월 혼인은 1만9천 건으로 1년 전보다 11.6％ 감소해 역시 1981년 이후 최저였습니다.<br /><br />올해 2월 사망자 수는 2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천100명, 9.2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6년 사이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한파 영향으로 2월 초·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,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높아진 점이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, 사망자 수는 크게 늘면서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2천500명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에 사상 처음으로 인구의 자연감소가 이뤄진 점에 비춰보면 인구절벽의 시작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4260004302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