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이버 댓글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속된 '드루킹' 김 모 씨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대해 신청한 압수 영장을 검찰이 기각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. 최기성 기자!<br /><br />경찰이 오늘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서 이런 내용을 밝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속된 '드루킹' 김 모 씨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과 통신 기록 조회 영장을 신청했지만, 검찰이 기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범죄 사실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현재 수사 단계에서 필요성과 정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검찰의 기각 사유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19대 대선 당시 선관위가 드루킹 일당을 수사 의뢰한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수사기록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, 아직 회신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검찰에 공문을 보낸 시점은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의 회계 업무를 맡은 파로스 김 모 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댓글조작 혐의로 현재까지 드루킹 김 씨를 포함해 4명이 구속됐고, 5명이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<br />구속된 드루킹 측한테 현금 5백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김경수 의원 보좌관도 곧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김경수 의원 보좌관 한 모 씨를 다음 주 월요일인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 씨는 드루킹이 주도한 인터넷 카페 경공모의 핵심 회원 김 모 씨로부터 지난해 9월 5백만 원을 받았다가 6개월 뒤 돌려준 혐의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대화방에서 인사 청탁 관련 대화를 나눴고 실제 추천도 요청한 만큼 5백만 원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씨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면 경찰은 김경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또 기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TV조선 압수수색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이 TV조선 소속 수습기자 A 씨가 가져갔던 태블릿 PC 등에 있는 정보의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이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A 씨는 드루킹 김 씨의 활동기반으로 알려진 느릅나무 출판사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261235190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