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파주 임진각에는 북녘땅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늦은 오후가 되면서 한때 이곳 임진각을 가득 메웠던 관광객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고 있지만, 여전히 국내외 취재진의 취재 열기는 뜨겁습니다.<br /><br />11년 만에 이뤄지는 남과 북 정상의 만남에 이곳은 접경지역의 긴장감 보다는 화해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망원경으로 임진강 너머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북녘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은 임진각을 찾아 누구보다도 이번 정상회담이 큰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백발이 성성한 한 어르신은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고향 땅을 밟아보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통일대교로 가는 길목에도 시민들은 평화를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내걸며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소망했습니다.<br /><br />비무장지대를 가르는 철책선에는 형형색색의 소망 리본이 내걸렸습니다.<br /><br />통일의 염원을 담은 메시지가 빼곡히 적힌 리본에는 설레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진각 관리사무소는 평소보다 2배 가까운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며, 정상회담을 맞아 내일 하루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남북 정상 만남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, 시민들은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기다리며 한마음으로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261809468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