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두 정상이 만들어낼 합의문에는 '판문점 선언'이란 이름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관건은 비핵화 의지를 선언문에 담아낼 수 있느냐인데 막판까지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최재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전 회담은 10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됩니다. <br> <br>사실상 탐색전으로 이후 각자 따로 오찬을 하며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결국, 단독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오후 회담에서 담판 지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> <br>관건은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를 공개 선언하고 이것을 합의문에 담을 수 있느냐인데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[임종석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비핵화 의지를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대목입니다. 내일 정상 사이의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." <br> <br>결국, 비핵화 부문 매듭에 따라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으로 발표할 수도 아니면 각자 합의문 서명으로 대신할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이번 남북 합의에 '판문점 선언'이란 이름을 붙일 계획입니다. <br> <br>두 정상은 이어 평화의집 3층으로 옮겨 환영 만찬을 함께 합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이 요청한 평양 옥류관 냉면도 현장에서 직접 뽑아 만찬 테이블에 오릅니다. <br> <br>[최재원 기자] <br>두 정상은 평화의집을 배경으로 남북 대화 역사를 담은 영상물을 함께 본 뒤 첫 만남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. <br> <br>cj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이철 박찬기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