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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관광객 참변에 김정은 “깊이 속죄” 이례적 사과

2018-04-26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정상회담이란 어쩌면 일생일대의 정치일정을 앞둔 김정은은 어제 밤 중국에 속죄한다는 말을 했습니다. <br><br>황해북도 교통사고 때문인데, 숨진 중국인 32명은 여느 관광객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평양역에 나온 김정은이 중국으로 떠나는 전용열차에 올라 부상자들을 위로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다시금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뜻을 표하셨습니다." <br> <br>침통한 표정으로 중국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, 부상자의 손을 꼭 쥐기도 합니다. <br> <br>특히 김정은은 위문 전문에 '속죄'라는 표현까지 담아 보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중국 동지들에게 그 어떤 말과 위로나 보상으로도 가실 수 없는 아픔을 준 데 대하여 깊이 속죄합니다." <br> <br>그런데 이번에 사고를 당한 중국 여행객들은 마오쩌둥 사상을 숭배하는 좌파 학자들로, 항미원조 전쟁, 즉 한국전쟁 승리 65주년을 기념해 관광단을 꾸리고 북한을 찾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외신들은 이번 중국인 희생자들이 강경 좌파 사이트인 '우유즈샹' 산하의 여행사가 조직한 참관단원들이며, 사이트 편집 책임자도 관광단을 인솔하던 중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지원군 열사능원과 마오쩌둥의 아들 묘소 참배 등을 위해 북한을 찾은 이들은 지난 22일 황해북도에서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해 3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eun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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