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론이 등을 돌린데다가 관세 포탈이나, 일감 몰아주기, 폭행폭언까지 조양호 회장 부부를 압박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음 주에 소환조사가 예상됩니다. <br> <br>정지영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관세청은 관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조만간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관세청은 두 차례 압수수색과 통관 및 신용카드 자료 대조 등을 통해 탈세 의혹을 상당수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관세청은 또 인천본부 세관 직원이 대한항공에 부탁해 좋은 좌석을 배정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부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[관세청 관계자] <br>"좌석 업그레이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 감찰 착수 중에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각종 비리를 알고도 그동안 묵인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"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"는 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다음주 중 조 전 전무를 소환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고용노동부도 어제부터 박창진 전 사무장과 대한항공 노조를 만나는 등 갑질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고용노동부 관계자] <br>“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, 필요하면 조치해야 되겠죠.” <br> <br>이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해 조사를 하는 국가기관은 검찰, 경찰, 관세청, 국토교통부, 공정거래위원회, 고용노동부 등 6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지영입니다. <br>jjy2011@donga.com <br>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