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낮에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이 나흘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여성이 저항하자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가방을 멘 남성이 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. <br> <br>얼마 후 이 남성은 2층 여자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A씨의 가슴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피해여성은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어제, 도주했던 남성을 광주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> <br>59살 박모 씨로 범행 후 시외버스를 타고 거주지인 광주로 도망쳤습니다. <br> <br>[스탠드업 / 공국진 기자] <br>"박 씨는 대낮에 번화가인 이곳 주변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. <br> <br>박 씨는 성폭행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위해 전주를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박 씨의 집 앞에서 잠복수사 끝에 박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피의자] <br>"피해자분께 죽을죄를 졌습니다. 죄송합니다. 사죄드립니다. 용서해주십시오. 잘못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박 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