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금 전 남북 정상이 판문점 평화의 집 앞 마당에서 '판문점 선언'을 발표했습니다.<br><br>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'세계에 보내는 선물'이라고 표현했는데요. <br><br>자세한 내용,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나가있는 곽정아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><br>곽 기자, 먼저 가장 큰 관심이었던 비핵화 관련한 언급이 나왔나요? <br><br>[기사내용]<br>네.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금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각자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><br>두 정상은 A4용지 세 장 분량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.<br><br>앞으로 남과 북이 '완전한 비핵화'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갔습니다.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문재인 / 대통령]<br>"앞으로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습니다."<br><br>하지만 비핵화를 어떻게 이룰지 대한 구체적인 조치나 방법은 없었습니다.<br><br>또 '핵 없는 한반도'라는 단어를 사용해 북한만의 비핵화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.<br><br>주한미군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이어 최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의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각자 자기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 발표에선 비핵화와 관련된 언급이 없었습니다.<br><br>실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질문]한반도의 평화체제와 관련한 합의 내용도 있지요? <br><br>네. 남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,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김정은의 선언문 발표 소감을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.<br><br>[김정은 / 국무위원장]<br>"무엇보다 전쟁 없는 땅 새 시대 열어갈 확고한 의지 같이 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대책들 합의"<br><br>남북 정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.<br><br>어떤 무력도 사용하지 않는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,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나가기로 했습니다.<br><br>이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추진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kwak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: 이호영 이기상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>판문점 공동취재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