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제 뒤로 민통선 안쪽 마을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비무장지대, DMZ가 있는데요. <br> <br>오늘 남북 두 정상은 비무장지대와 서해 NLL 일대를 평화 지역으로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. <br> <br>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다음달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지상과 해상, 공중 등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단. <br> <br>남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를 위해 같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[회담 발표 싱크] <br>비무장지대는 실질적 평화지대 될 것입니다.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지대로 만들어 우발적 충돌 방지하고…. <br> <br>당장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방송과 전단 살포를 중지하고 수단도 철폐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예상됐던 DMZ 내 중화기와 GP 철수는 빠졌지만, 다음 달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2007년 정상회담 때 나왔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던 서해 NLL 평화 지대 구상도 다시 선언문에 담겼습니다. <br> <br>오늘 회담에는 이례적으로 남북 군 투톱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는데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하지만 보수진영에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과 없이 판도라 상자인 서해 평화지대를 다시 꺼내 들었고 민간까지 포함한 전단살포 중지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판문점 공동취재단 <br>영상편집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