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상회담에 앞선 환영행사에서 양측 군 수뇌부들의 서로 다른 인사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 <br> 북한군 수뇌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했지만, 우리측 군 인사들은 김정은과 악수만 나눴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의장대 사열이 끝난 뒤 일렬로 도열한 북한측 수행원들. <br><br> 정장 차림의 수행원들 사이에 군복 차림의 두 남성이 있습니다. <br><br>북한군 수뇌부인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입니다. <br><br> 악수를 하려고 손을 건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군인이 차례로 거수경례를 합니다. <br> <br>[화면전환] <br> 앞서 김정은을 맞이하는 우리 측 군수뇌부의 모습은 달랐습니다. <br> <br>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가벼운 목례를 했고, 군 서열 1위인 정경두 합참의장은 굳은 표정으로 짧은 악수만 나눴습니다. <br> <br> 남북간 특수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아 '꼿꼿 장수'로 불렸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기록영화] <br>"김정일 동지께서 남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시었습니다." <br> <br> 반면, 송 장관에 앞서 김정은을 맞이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그래픽 : 박재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