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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냉면 발언’으로 입담 과시…분위기 이끈 김정은

2018-04-2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재치 있는 입담도 과시했습니다.<br><br>화제가 된 농담은 바로 '냉면 발언'이었습니다. <br><br>이어서 신아람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<br>문재인 대통령의 금강산 그림 설명을 듣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.<br><br>기자들은 이 모습을 담기 위해 플래시를 터뜨립니다.<br><br>그러자 김정은은 돌아선 뒤 농담을 던집니다.<br>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<br>"자, 잘 연출됐습니까?"<br><br>[현장음]<br>"하하하"<br><br>문 대통령은 웃음을 터트렸고, 김정은도 웃으며 회담 테이블에 앉았습니다.<br><br>김정은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.<br><br>곧바로 이어진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'평양냉면'을 꺼냈다가 웃으며 황급히 말을 바꿉니다.<br>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<br>"(문재인) 대통령님께서 편한 마음으로 평양냉면, 멀리 온, 멀다고 말하면 안 되갔구나."<br><br>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바라보며 평양이 멀지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김정은은 비공개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도 '탈북자' 등 직설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><br>[윤영찬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<br>"(김 위원장은) 탈북자, 연평도 주민 등 언제 북한군의 포격이 날아오지 않을까 불안해하던 분들도 오늘 우리 만남에 기대를…."<br><br>일각에선 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들이 자신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지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.<br><br>hiaram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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